전남산림자원硏, 보유 연구장비 50종 공유

대학·기업·연구기관과 공동활용

지역 중기 연구개발 활성화 기대

열 탈착 장치.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연구기관, 기업체 등과 연구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15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열 탈착 장치 등 50여 가지 연구장비를 국가 연구장비 활용 종합 포털 예약서비스(ZEUS), 전남 과학기술 정보 시스템(JNTIS), 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공유한다.

대학, 기업체, 연구기관 등에서는 필요한 장비를 직접 방문해 사용하거나 시험 분석 의뢰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연구시설과 장비의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등 연구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새로운 산업구조 속에서 연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장비 도입과 활용에 보다 신중을 기하고 시설이 미비한 중소기업과 농가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산림 분야 연구 기술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시설 장비 운영관리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가 연구장비에 대한 중복투자, 연구과제 종료, 전문인력 부재 등 이유로 연간 10% 미만으로 활용되는 저활용 장비나 최근 6개월간 사용되지 않은 유휴 장비는 전국적으로 9천508종에 달한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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