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청년일자리 정책 ‘취업·창업’ 투트랙으로

취업유지수당으로 장기재직 유도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청년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 정책을 취업과 창업의 투트랙(two-track)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광산구는 오는 28일까지 청년들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청년 취업유지수당 지급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자는 중소기업에 3~6개월 재직중이고, 이전 3개월 평균 임금이 월 250만원 미만인 광산구 거주자 중 만 18~34세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광산구는 총 40명을 선발해 선발자가 4개월 이상 일하면 최대 15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오는 21일까지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공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수행기관도 모집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수행기관이 청년 예비창업가를 발굴해 리모델링비·컨설팅비·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사후관리까지 담당하는 내용이 골자다.

광주에 자리한 단체 중 창업관련 교육을 자문할 수 있고, 상권분석과 아이템 상품화, 홍보마케팅 분야 등 전문가와 연결할 수 있는 단체가 이번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원할 수 있다.

광산구는 이후 청년 취·창업을 위한 투트랙 정책을 기본으로 청년·일자리·인력시장 특성을 분석해 ‘청년일자리창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청년일자리 지원제도를 분석·보완해 ‘광산형 청년일자리 지원정책’도 선보일 방침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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