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자연의 소리로 재충전

국립남도국악원, 17일 국악의 향연 펼쳐

국립남도국악원이 진행하고 있는 금요국악공감 국악의 향연 중 전통춤 승무 공연 모습,
무더위를 날리는 막바지 여름 휴가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자연의 소리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국립남도국악원은 17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마련한 국악의 향연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막바지로 접어든 여름휴가철, 말복도 지나고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음력 7월 칠석에 마련한 금요국악공감은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는 국민들에게 그동안 들뜬 마음과 까맣게 그을린 피부를 진정 시켜줄 수 있는 편안하고 아정한 컨셉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기악합주 ▲산조합주 ▲전통춤(연흥무) ▲승무 ▲민요 (남원산성,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피리독주 (상령산 풀이) ▲판소리 입체창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 등 총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피리독주 ‘상령산 풀이’와 전통춤 ‘승무’는 휴가철 들뜬 마음을 다시 차분히 진정시켜 줄 것이며, 견우와 직녀의 사랑 얘기를 춘향과 몽룡의 ‘사랑가’ 또한 입체창으로 만나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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