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

전국 지역 중학생 1천641명 참여…캠프서 꿈 키워

캠프 참여했던 중학생들 대학 입학 후 강사로 활동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에서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무사히 마친 중학생, 대학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6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등 전국 6개 대학에서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을 갖고 학습 열기로 뜨거웠던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삼성의 드림클래스는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 주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중학생 1천641명, 대학생 강사 567명,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여형 집중학습’으로 자신감 키워

올해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면서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통해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참여형 학습’을 진행한 것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 드림클래스는 중학생 10명당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 반을 이뤄 진행되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고 학습과 관련한 소통이 자유롭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 같은 결과 올해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학생들의 경우 캠프 입소와 수료 시점에 각각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 평균 20점의 성적 향상 효과를 거뒀다.

◇‘대학 전공박람회’ 개최해 진로 탐색의 기회도 가져

지난 6일에는 대학생 강사가 본인의 전공을 직접 소개하고 중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찾아가 설명을 듣는 ‘대학 전공 박람회’를 개최해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했다. 대학 전공 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전공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 강사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향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캠프 참가→ 대학 진학→ 강사 활동’이라는 ‘선순환’효과 거둬

지난 2012년에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다시 배움을 전해주는 대학생으로 성장해 강사로 참가하는 ‘교육의 선순환’이라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도 삼성드림클래스 출신 강사 47명이 참가해 학습 현장에서 자신의 후배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활동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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