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가 11살 나이차 나는 남편 일라이를 언급해 관심을 모은다.

지연수는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해 남편 일라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지연수는 “보통 겉으로 보면 다들 결혼을 잘했다고 한다. 눈 뜨면 옆에 11살 연하 남편이 자고 집에서 얼마나 잘하겠냐 한다. 그런데 저는 미치는 결혼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 MBN 방송 캡쳐

그는 “남편이 18살 때 미국에서 한국으로 왔고 그때 데뷔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매니저의 말에 움직였던 사람이다. 아침마다 나한테 ‘뭐 입어? 뭐 신어?’라고 물어본다. 조금씩 지쳐갈 때쯤에 부부 싸움한 것을 매니저에게 말하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지연수는 “결혼 전에 비싼 차를 타고 다녀서 내가 차 값을 내줬다. 정산이 매달 되는 직업이 아니라 그렇게 했는데 결혼하고 1년 후에도 안 팔았다. 그런데 결혼 후에 차를 팔고 슈퍼카를 계약했다”고 철없는 행동을 털어놨다.

하지만 지연수는 “화가 났지만 남편이 좋아하니 화를 낼 수가 없더라. 그런데 벌어놨던 돈이 계속 나가니까 누구를 위한 결혼인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이제는 두 사람밖에 없는 걸 알았다. 오히려 힘든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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