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분야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

전남지역암센터와 보건소 공동사업으로 추진

전남 고흥군은 전남지역암센터와 보건소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 암 예방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간암 검진율을 높이고, 간암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간염환자에 대한 관리 방안을 공유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군은 간암 검진율이 높은 지역 6개 읍 면을 선정하여 4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간염선별검사(B형 항원, C형 항체)를 실시해 발견된 고위험군은 지속적인 추적검사로 간암발생율을 낮추는데 주안점을 뒀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5대 암 발생률 순위에서 전남은 1위가 위암인 반면에 고흥군은 간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간암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은 침묵의 장기이다’보니 암이 발병해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사전 정기검진과 건강습관만이 간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암 예방교육 및 홍보를 통해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