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기습 폭우에 미처 피하지 못한 시민 1명이 사망, 2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명 사망 2명 부상이 발생한 위치는 모두 서울 노원구 월릉교 부근이다.

1명 사망자는 지난 28일 오후 폭우로 차량이 물에 갑자기 잠기면서 해당 남성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민 2명은 월릉교 일대에 주차된 차량 내에 갇혀있다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릉교 인근 동부간선도로는 중랑천으로 인해 폭우나 홍수 때마다 매년 침수되는 도로 중 하나다.

현재 중랑천 홍수주의보는 해제된 상태지만, 지난 밤 시민들은 계속되는 폭우와 불어나는 범람에 불안감을 호소, SNS에 쉼없이 현장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기습 폭우로 서울과 인천, 대전, 경기 지역 주택과 상가 764곳이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석축과 담장 붕괴도 100건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30일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내리겠다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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