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한일전 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김연경에게 식빵언니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가 눈길을 끈다.

김연경은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예선 1차전 당시 자신의 공격이 실패하자 혼잣말로 욕설을 내뱉는 듯한 입모양을 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욕설이 아니라 '식빵'이라고 말 한 것이라며 장난스러운 별명을 붙여줬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재석과의 인터뷰에서 "식빵이 화제가 됐다"며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변명의 여지가 없이 나오긴 했다. 한일전 때 제가 공격한 공이 미스가 나면서 저도 모르게 식빵이 나왔다"라고 답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쳐

이후 김연경은 MBC FM4U 라디오에서도 '식빵을 많이 먹느냐?'는 DJ의 질문에 "식빵 안 먹는다"면서 "욕을 하면 안 됐는데 나도 모르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엄마가 욕 하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 아시안게임 여자배구팀은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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