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승강기 사고·고장 실전 대응훈련

전남 구례군은 최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승강기 사고·고장 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 제고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엘리베이터 내 갇힘 상황을 가정해 사고 발생부터 구조까지의 실전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과 병행해 지역주민,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수칙과 안전이용 방법, 승강기 사고사례 및 사고·고장 대응요령 등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우리나라 승강기 보유대수는 약 65만 여대로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지만 탑승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한 이용을 위한 의식개선도 필요하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합동훈련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문화가 정착되고 사고에 대한 대처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해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례/박권섭 기자 pka332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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