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삼향읍 대중교회, 귀농·귀촌 상담소 문열어

전남 무안군 삼향읍 대중교회가 최근 전국에서 11번째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귀농·귀촌 상담소’의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노회장 이충열 장로, 농어촌부장 윤종수 목사 등 교회 관계자와 무안군수,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촌지원과장 등 군 관계자 및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상담소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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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상담소는 ‘마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라는 슬로건 아래 귀농귀촌인 유치 활동과 함께 귀농귀촌인의 정착 문제들을 해결하고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보 귀농인과 지역민과의 갈등 중재, 마을 내 경작 가능한 농지 소개, 마을 내 빈집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물질적 여건 마련은 물론 도농간의 문화적 갈등해소와 지역정서 함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돌아오는 농촌, 균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도약하는 데 교회가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과 연계를 통해 귀농귀촌 상담소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마을과 교회가 함께 살아갈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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