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완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선포

4년간 총 16억원 투자

혁신학교 집중 육성

11일 완도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 및 선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장석웅 전남교육감과 신우철 완도군수.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 확산을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완도군이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교육청과 완도군은 11일 오후 완도군 신지면 소재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완도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 및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엔 장석웅 전남교육감과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교육청과 완도군은 이날 완도를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로 지정해 소통과 협력의 행복한 마을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완도의 아이들을 글로벌 시대의 당당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4년간 매년 4억원씩, 총 16억원을 투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도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사업은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혁신 완도교육’을 목표로 ▲소통과 협력의 학교문화조성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 지원체제 구축 ▲미래핵심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교육공동체 구축 등 4대 중점과제와 25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신 군수는 “도서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완도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사업이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한 완도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으로 소통과 협력, 존중과 배려로 행복한 교육공동체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면서 “전남교육청은 꿈과 재능을 가꾸는 행복한 완도교육을 만들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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