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샤인머스켓(망고포도) 첫 출하

전남 나주시에서 주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포도 신품종 ‘샤인머스켓(망고포도)’ 이 최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주시는 배 이외의 과수산업 육성과 신소득 작목 발굴을 위하여 포도 신품종 ‘샤인머스켓’을 도입해 16농가 5ha에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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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 포도는 18brix 이상의 탁월한 당도로 맛이 좋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생산자에게는 저장기간이 길고 다른 포도 품종(캠벨얼리 등)보다 재배방법이 쉬워 관심도가 높은 품종이다. 또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광주시라는 풍부한 소비처가 있어 수요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가격측면에서도 도매시장 출하가가 한 상자(2kg) 2만원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수입 과일 증가에 따른 국내 과일 가격하락과 농촌고령화로 인해 과수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급증하고 있어 재배방법이 쉬우며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신품종 샤인머스켓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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