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통문화공예 과정 수료식

보성군은 최근 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지역특화형 여성전문가 육성 교육 ‘전통문화공예과정’수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수료 인원은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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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공예 과정은 지난 5월 개강해 5개월 동안 100시간 교육으로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한지와 가죽 공예 수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한지로 육각 보석함과 쌀독을 만들고 가죽에는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혀 손가방과 손지갑을 만들었다. 한지와 가죽의 기초적인 특성 이해부터 전문적인 가공까지 공예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가사 및 육아로 전문 직장을 갖지 못한 여성들이 지역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주안점을 뒀다.

지역특화형 여성전문가 육성 교육은 지역에서 전문가로 활동 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교육생들에게 기술 습득의 기회를 선사해 농촌관광 프로그램의 다양화,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교육이다.

이 사업은 ‘2017년 전남도일자리인센티브사업’의 일환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특화형 여성전문가 육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시했다. 농어촌체험지도사, 농산물가공창업, 팜플래너창업, 천연염색, 전통식품푸드창업, 전통문화공예과정 등 총 6개 과정이 운영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육성된 여성 전문가들이 우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역 전문가로 자리매김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생들은 직접 협동조합까지 만들어 유쾌하고 즐거운 농촌 문화와 여성전문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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