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나지완 멀티 홈런으로 프로야구 순위 6위로...두산 매직넘버 8

잠실구장,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1대5, 두산 승-NC 8연승 저지

부산 사직구장, 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2대0, 롯데 자이언츠 8연패 

광주구장,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즈 7대6, 기아 타이거즈 나지완 멀티홈런에 결승타

수원구장, 삼성 라이온즈-KT 위즈 2대4, kt 승 6연패 끝 

대전구장,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1대5, 한화 승

프로야구 순위, 두산-SK-한화-넥센-LG-KIA-삼성-롯데-NC-KT 순

오늘(16일)도 전국 5개 구장에서 프로야구가 진행됐다.

KIA 타이거즈가 나지완의 원맨 쇼 덕분에 3연승하며 5강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 베어스는 정규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기아 타이거즈는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나지완의 끝내기 안타로 7-6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거둔 KIA는 KT 위즈에 진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프로야구 순위 6위로 올라서면서 한화 이글스에 잡힌 5위 LG(엘지) 트윈스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혀 가을야구를 향한 불씨를 살려 나갔다.

이날 나지완은 4회 투런 홈런을 포함 4-6으로 패색이 짙던 9회말 SK 마무리 신재웅을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또다시 날리더니 10회말 1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결승타까지 작렬했다. 5타수 5안타(2홈런) 5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7연승을 질주하던 9위 NC 다이노스를 5-1로 누르고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수원 원정에서 꼴찌(10위) KT 위즈에 져 프로야구 순위에서도 KIA 타이거즈에 이어 7위로 밀려났다.

KT는 더스틴 니퍼트의 6이닝 2실점 호투, 황재균의 결승타로 4-2로 이기고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8위 롯데 자이언츠는 홈 부산 사직에서 4위 넥센 히어로즈에 0-2로 패하며 8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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