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화순백신특구 역량 강화”

‘제9회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 성료

국내에서 유일한 화순백신산업특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인 생물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열려 주목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 의생명연구원(원장 민정준)과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제9차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HBMW)’을 병원 옆 전남대 의대 화순캠퍼스 강당과 강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삼용 전남대학교병원장, 김경근 전남대 의과대학장과 손금주 국회의원 등을 비롯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 대학원 분자의과학협동과정,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녹십자 화순공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헬스케어연구소 등 바이오·백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산-학-연-병-관이 함께 하는 화순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HBMC)의 협력과 전남의 생물의약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백신개발과 암면역치료, 항노화 연구를 통합할 실질적 협의체 구성에 관해 협의하기도 했다.초청강연을 통해 최신 백신연구개발 추세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과기부 이석래 연구개발정책과장은 국가의 연구지원방향을 설명했으며, KAIST 예종철 교수는 인공지능이 의료분야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들려줬다.

전남도의 김종갑 신성장산업과장은 생물의약산업 발전전략을, 화순군의 김용성 산업경제과장은 백신산업특구의 운영계획을, 민정준 연구원장과 전남대 김형석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사회와의 구체적 협력방안 등을 밝히기도 했다.

정신 원장은 “화순백신특구를 견인하는 핵심기관으로서, 각 구성원들의 연구·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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