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김성수가 아내를 잃은 슬픔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해 딸과의 대화에서도 순간 정적이 흘렀다.

김성수 아내는 6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홧김에 휘두른 피의자의 칼에 맞고 세상을 떠났다.

김성수는 아내를 떠나보낸 후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살림남2’에 딸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성수의 딸은 하교 후 식사를 하던 도중 이를 아빠에게 확인받고 싶은지 엄마의 산소에 가고 싶다는 의중을 내비친다.

김성수는 순간 말을 잇지 못하고 어두운 표정을 한동안 감추지 못했다. 그의 표정에는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가는 했다. 곧 딸을 향해 날씨도 미리 확인하고 가보자는 따뜻한 말을 건넸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성수는 자신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갑작스럽게 꺼낸 딸의 말에 많이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김성수의 딸은 엄마에게 자신이 이만큼 자랐다고 보여주고 싶어서 얘기를 꺼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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