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공산면, 민·관 협력 소외계층 희망을

나주시 공산면 맞춤형복지팀은 최근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회원들과 함께 관내 중포리 독거노인세대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독거노인 천모(80)씨는 지난 6월 28일 폭우로 지붕이 무너져,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도움이 절실했던 상황으로 아산재단의 복지지원사업 중 재해로 인한 주거환경개선공모사업에 선정돼 집수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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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에는 복지팀, 협의회 이외에도 공산면 여성자원봉사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협의회 회원들이 힘을 보태며, 쓰레기와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집안 내부를 말끔히 정리했다.

정찬웅 공산면장은 “재해로 도움이 절실했던 이웃에게 민·관의 협력을 통해 깨끗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물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주변 소외된 주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998년 4월 30일 창립됐으며, 지역복지에 관한 조사와 정책 발굴, 사회복지기관 단체 간의 교류,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민간자원과의 연계 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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