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 외딴 섬 특별 순찰활동 ‘호응’

우도·다랑도 찾아 주민 애로사항 수렴

전남 완도경찰이 범죄 취약지인 외딴 섬 순찰활동을 강화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완도경찰서(서장 신종묵)에 따르면 지난 27일 완도 금일읍 우도와 다랑도를 찾아 치안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순찰활동을 펼쳤다. 완도 우도와 다랑도는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외딴 섬으로 범죄에 취약한 상황이어서 순찰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우도와 다랑도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선착장 CCTV와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 설치를 요청했으며, 경찰은 유관기관과 협조해 주민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신종묵 경찰서장은 “앞으로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30개 섬을 분기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순찰해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안전한 섬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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