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골프고, 미국 텍사스주 UIW와 MOU 체결

미주호남향우회와 후원 약속

MOU를 체결한 함평골프고와 미국 인카네이트 워드 대학. 사진은 인카네이트 대학 마르코스 프라고소 부총장과 백선욱 함평골프고 교장. /전남도교육청 제공
함평골프고등학교가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인카네이트 워드 대학(UNIVERSITY OF THE INCARNATE WORD, 이하 UIW)과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17일 국제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백선욱 교장과 박종상 골프감독, UIW 마르코스 프라고소 부총장(국제 업무 총괄), 한헌구 국제부장, 미주호남향우회 한정용 회장, 김경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1881년 설립된 UIW는 학생 수만 1만명이 넘고, 산하에는 고등학교 2곳을 별도 운영하면서 세계 45개 국가 145개 학교와도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는 명문대학이다. 특히 4곳의 골프장을 소유하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선수 육성은 물론 골프 비즈니스과를 통해 다양한 진로를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평골프고는 이번 MOU를 통해 선진 골프 운영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졸업생들의 진학과 장학금 혜택 및 장·단기 학생연수와 동계전지훈련 장소 제공 등 향후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백 교장은 “지난 7월 중국 홍보위원 위촉에 이어 본교의 세계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바른 인성과 참된 실력을 갖춘 진정한 골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은창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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