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대학농구 여대부 정규리그 준우승
최종전서 58-47로 한림성심대 제압

광주대학교 여자농구부가 지난 4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림성심대를 58-47로 승리했다. /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농구부가 대학농구 여대부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주대학교는 지난 4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림성심대를 58-4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7승 3패가 된 광주대는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며 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르게 됐다.

김보연은 3점슛 6개 포함 22득점하며 양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서지수는 19점 14리바운드로, 강유림은 12점 19리바운드 6블록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한림대는 윤영주, 김민정, 권민아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높이에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리바운드 열세와 9개의 블록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1쿼터부터 광주대는 강유림과 서지수가 내외곽에서 13점을 몰아치며 순조롭게 앞서갔다. 2쿼터 초반 한림성심대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5명의 선수가 고루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쿼터 중반 김보연의 3점 슛으로 상대의 공세를 뿌리쳤다. 서지수도 골밑슛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한림성심대가 쫓아오면 광주대가 추격을 뿌리치는 형국이 이어졌다. 광주대가 33대 25로 앞서며 시작된 3쿼터에서 한림성심대가 용지수와 권민아를 앞세워 추격했다. 이번에도 김보연이 3점 슛 두 개를 추가하며 추격을 차단했다. 4쿼터엔 양 팀이 12점씩을 주고받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광주대가 58-47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 홈어드밴티지를 가져갔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리그 2위 광주대와 3위 용인대, 1위 수원대와 4위 단국대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광주대와 용인대 경기는 오는 11월 9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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