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국·시비 8억여원 투입…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광주광역시 동구가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도로포장, 보도신설 등 도로교통시설물을 정비하고 과속단속·방범용 CCTV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국·시비 등 사업비 9억여 원을 확보해 상반기에 율곡초등학교 등 11개소를 대상으로 ▲도로포장 ▲보도신설 ▲보행자울타리 설치 ▲차량속도측정 표지판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어린이보호구역 노면표시 등 도로교통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산수초등학교 등 10곳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오렌지세이프존(옐로카펫·보행 대기시설)과 방범용CCTV를 설치 중이며, 연말까지 과속단속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구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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