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김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설운도와 21년 만에 재회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샌디김과 설운도가 처음 만나게 된 계기가 눈길을 끈다.

샌디김은 TBC 탤런트로 데뷔한 혼혈가수 1세대다.

지난 12일 방송된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김용만은 “설운도씨와 샌디 김씨는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거에요?”라고 물었다.

사진 = kbs 방송 캡쳐

설운도 “70년대 중반 서울에 상경해 극장쇼에서 가수를 시작할 때 만나게 된 사람이 샌디김 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샌디김이 처음 본 순간 나를 마음에 들어 했다. 삼시세끼 챙겨먹기도 힘든 시절 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나를 잘 챙겨줬다. 본인이 쓸 돈을 아껴 용돈을 주기도 했다. 그 고마움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KBS1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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