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참가

영광굴비·모싯잎송편 등 다채로운 음식 선봬

영광군은 최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5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 참가해 영광의 맛과 멋을 널리 알렸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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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서 영광군은 시·군 대표 진설음식, 음식전시, 음식명인관, 남도음식경연대회, 남도장터, 남도음식피크닉홀 6개 분야에 참가해 영광굴비, 모싯잎송편, 찰보리쌀 등 영광의 풍부한 식자재를 이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도음식 명인으로 지정된 최윤자(최윤자 전통음식 대표)씨는 전통혼례 함상을 주제로 전통혼례 함상, 함진아비 주안상, 모싯잎 다식 등을 선보여 관광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또 남도음식경연대회 일반부에서는 이귀임(더다믄 대표)·박혜경 씨가 ‘천년이 품은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굴비더덕고추초회, 모싯잎묵 냉채, 모싯잎 두부 과일탕수, 모싯잎 화전 등의 요리를 선보여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옥당골 영광의 풍부한 먹거리를 널리 소개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며 “백수해안도로·4대 종교 성지 등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영광의 맛과 멋을 함께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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