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오늘 호남권 건설기술자 안전교육

오후 1시 전북 정읍사예술회관 공연장

내달 1일까지 5개 권역별로 순차 진행

전국의 건설현장 기술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안전교육이 호남권과 수도권 등 5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건설기술자 안전교육은 22일 호남권(전북 정읍사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6일 충청권(대전 동구청), 30일 강원권(원주청), 31일 영남권(대구 달성군청), 다음달 1일 수도권(과천시민회관)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권역별 교육장에서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건설현장의 현장대리인과 안전 관리자(품질관리자), 건설사업 관리 기술자 뿐만 아니라 공사를 발주하고 관리하는 공무원까지 건설업에 종사하는 기술자 등 3천여명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공공 건설공사 견실시공·안전강화 방안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 소개, 최근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흙막이)사고 등 건설사고 사례와 건설기술자 미 준수사항, 건설공사 품질관리를 위한 제도 소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대형건설현장의 불시안전점검을 통해 적발된 부실시공 사례를 분석하고 그 원인을 파악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진과제 수립·추진일정 등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들어 정부가 수립해 이행 중인 ‘산재 사망사고 감소대책’, ‘공공 건설공사 견실시공·안전강화방안’에 포함된 추진과제의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게 된다.

현행 건설공사 품질관리 제도를 소개하고 불합리한 품질관리 관행 개선을 위한 ‘품질관리 제도개선’ 주요내용· ‘민간·소규모 건설공사 점검’ 결과에서 나타난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미비점 등을 공유해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품질관리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강조한 “건설공사의 인허가 절차·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성 있는 지자체의 업무수행”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규정·부실시공 사례를 충분히 숙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이번 교육에 담당 공무원의 참석을 최대한 독려할 예정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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