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모 아파트 경비원이 소화기로 화재 진압 큰 피해 막아
 

전남 화순지역 한 아파트 경비원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전남 화순소방서 제공

전남 화순지역 한 아파트 경비원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전남 화순소방서(서장 김도연)는 지난 21일 오후 9시 15분께 화순군 화순읍 광덕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을 경비실 직원이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22일 밝혔다.

화재 발생 당시 주인 임모(82·여)씨는 자택에서 쉬는 중 안방 형광등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장롱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보고 바로 아파트 경비실에 알렸다.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들은 아파트 경비실 직원은 아파트 내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불이 난 아파트로 들어가 불을 직접 끄는데 성공했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화활동 덕분에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방화의식이 합쳐지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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