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전기금 투명한 운영·관리 필요

최무경 도의원, 지역간 교육 편차 우려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무경 의원(여수4·사진)은 12일 전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발전기금의 사용용도와 목적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투명성이 확보된 회계운영·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학교발전기금이란 학교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육시설보수나 확충, 교육용 기자재·도서구입, 학교체육·학예활동지원, 학생복지 및 자치활동 지원비를 말한다”며 “목적과 다르게 학교회계 부족분, 기본운영경비 등으로 충당하는 예산집행이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한 학교발전기금 운영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학교발전기금의 조성.운영 및 회계관리에 관한 조례’제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목적, 조성방법, 운영계획을 세워 심의를 거쳐 조성하고, 회계관리는 조례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학교발전기금은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체,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조직·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품으로 장학금, 교육기자재 구입 등 교육환경 개선에 투입된다. 지자체별로 편차가 극심해 지역간·학교간 교육여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면서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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