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특정도서 순찰·환경정화활동

전남 진도군은 최근 15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특정도서 순찰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특정도서 내에서의 낚시 등 금지행위, 생태계 훼손, 환경오염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해안가에서 떠밀려온 폐어구 및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했다.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들이 무인도서를 찾는 경우가 많고 자연훼손의 우려가 높아 지속적으로 계도활동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관내 특정도서의 보존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정도서는 환경부에서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에 대해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하는 섬이며, 진도군의 특정도서는 15개로 진도읍 골도, 의신면 대삼도, 갈매기섬, 중갈매기섬, 밀매도, 지산면 솔섬, 각흘도, 조도면 병풍도, 행금도, 탄항도, 납태기도, 백야도, 상·중·하방고도가 지정돼 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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