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제네시스 G90은 기존의 플래그십 세단인 EQ900의 부분 변경 모델이면서도 제네시스에 적용되고 있는 G 네이밍을 반영하며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했다.
제네시스 G90은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겪었다. 수평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G-매트릭스로 불리는 독특한 패턴을 곳곳에 더하고 대담한 느낌의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를 앞세웠다.
측면은 EQ900과 같은 차체임을 드러나는 실루엣을 드러내며, 대신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을 더해 고급스럽고 당당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후면 디자인은 차체를 가로 지르는 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스케일을 강조한다.
실내 공간은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EQ900과 동일 하지만 더욱 고급스럽게 다듬은 소재와 마감이 돋보인다. 특히 12.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과 착좌감 등을 더욱 개선한 시트 등은 플래그십 세단의 여유를 명확히 드러낸다.
특히 제네시스는 G90을 위해 9개의 외장 컬러와 7개의 내장 컬러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선택권을 대대적으로 넓혔다.
이외에도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되어 눈길을 끈다. 차선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물론이고 전방 출동 장비 보소 및 안전 하차 보조 등의 기능이 대거 적용되었다.
한편 제네시스 G90은 3.8 럭셔리 트림부터 5.0 프레스티지까지 총 7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7천706만원부터 1억 1천878만원까지 마련됐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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