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월출산 활용 관광 내실화 다진다

왕인문화축제 ·월출산 풍수길 등 엎그레이드 추진

‘2018 영암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남 영암군이 내년에는 ‘왕인문화축제’와 ‘월출산국화축제’를 더욱 내실화해 명품 축제로 개최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국립공원 월출산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 용역을 토대로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관광개발에 나선다.

6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월출산 명사탐방로(풍수길) 조성사업’과 홍예교 설치 등 ‘도갑사권역 문화공원 조성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등 영암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4년 연속 국가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비바람과 강풍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흘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여름철 명품 피서지로 각인된 월출산 氣찬랜드는 사상 유례가 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많은 피서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아 역대 최다 입장수입을 기록했다.

더욱이 월출산 국화축제에는 75만여명의 구름인파가 몰려 영암군의 단일 축제로는 최대 관광객을 기록하는 등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더욱 진화했고, 국립공원 월출산 지정 3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2018 영암방문의 해’의 대미를 장식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영암 관광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4월 왕인문화축제와 10월 마한축제, 월출산국화축제 등을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게 개최함으로써 ‘명품’ 축제로 평가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16일 월출산 氣찬랜드 가야금산조기념관 공연장에서 축제평가위원 등 전국의 축제전문가들을 초청해 ‘영암왕인문화축제 발전방안 세미나’를 열고 축제 운영 및 프로그램에서부터 홍보마케팅 개선방안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월출산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 용역도 진행 중인데,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2018 영암방문의 해’의 열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관광프로그램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월출산과 도갑사 등을 활용한 ‘명품 탐방로’가 될 월출산 명사탐방로인 ‘월출산 풍수길’ 조성사업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되고, 총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되는 하정웅미술관 창작교육관이 건립되어 관람객들이 미술창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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