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마저 뒤늦게 ‘빚투’ 논란에 휘말려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피해자는 그의 부친과 같은 고향 지인으로 14년 전 3억 원을 빌려줬지만 결국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6일 스포츠경향이 보도한 피해자 A씨와 인터뷰에 따르면 14년 전 부친 조 씨는 2억 5천만 원을 빌려갔다. 당시에는 고향 지인이자 평소에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한 사이였기 때문에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후 또다시 5천만 원을 빌려 간 조 씨는 A씨를 피하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A씨가 차용증을 작성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로 인해 A씨의 생활은 기울었고 매달 50만 원이라도 갚아달라고 사정했지만 이마저도 무시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A씨는 결국 조여정의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관련 사항을 전달하겠다’는 답변이었다는 것. 이후 A씨는 아파트 경비 생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식들이 월세를 부담할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논란이 불거진 후 소속사 측은 사건을 파악한 후 공식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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