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연말 따뜻한 나눔 손길 잇따라

경로당·저소득층에 난방용품 등 전달

‘천년 목사골’ 전남 나주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성북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주민에게 난방용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나주시 제공
‘천년 목사골’ 전남 나주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성북동은 최근 지역내 경로당 15곳과 저소득층 100가구을 직접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온수매트, 찜질팩 등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이는 올겨울 역대급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사전 대비책으로 지역 저소득층 및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온정 나눔을 펼친 것이다.

강주창 성북동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여름을 이웃 간 관심과 온정으로 함께 이겨냈던 것처럼 추운 겨울날씨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극복해가자”고 말했다.

나주 노안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모습. /나주시 제공
또 노안면은 최근 지역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지역 봉사단체인 천우회 회원 30여명은 쌀쌀한 날씨 속에 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한영석 천우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이 가득 버무려진 김장김치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근식 노안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선행을 베풀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지역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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