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렌트 이마트 주차장의 변신

광주 광산점에 초급속 충전기 설치 예정

이마트 점포 주차장이 단순 주차공간이 아니라 전기차를 충전하고 셰어링 카를 빌리는 것은 물론 수입차도 렌트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마트는 교통관리 시스템 업계 1위인 ‘에스트래픽’과 손잡고 전국 6개 점에서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인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Electro Hyper Charger Station)’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이마트 광산점을 비롯해 서울 성수점과 킨텍스점, 제주점, 신제주점 등 5개 점포에 초급속 충전기를 각 16∼18기 설치한다. 일렉트로마트 논현점에는 1기를 설치한다. 오는 24∼28일 수원 광교점과 죽전점에 플래그십 충전소 격인 ‘시그니쳐형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을 여는 등 매년 30개 점씩 확대해 2022년까지 전 점포에 2천200대의 초급속 충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셰어링 카 업계 대표 주자인 ‘딜카’, ‘쏘카’와 협업해 셰어링 카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거점도 올 연말까지 64개 점, 내년에는 총 100개 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입차 중심 렌터카 서비스인 ‘마이슈퍼카’ 서비스도 연내 도입한다. 이마트는 주차장 일부를 전기차 전시·시승센터로 운영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 중이며, 이르면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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