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중학생 무상교복비 내년 2월 집행

전남 목포시가 이르면 내년 2월 중학생 무상교복비를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 중인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교복비 지원금액 3억7천740만원에 대한 증액동의를 요구할 경우 14일 본회의장에서 시장이 동의하고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비 지원은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도의회가 2019년도 본예산에 당초 16개 시군에서 22개 시군으로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교복비 지원을 위해 현재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했으며, 내년 1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무상교복비 지원 조례안이 통과되면 2월 교복비를 집행할 예정이다.

목포시의 경우 내년도 중학교 예상 신입생 수는 2516명이다.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사업 소요 경비는 1인당 30만원으로 총 사업비는 7억5천480만원이다.

이 중 전남도교육청이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인 3억7천740만원은 시 예산으로 지원한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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