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전남경찰청 정보과장, 경무관 승진

전체 15명 중 호남출신 4명

경찰청이 13일 이명호<사진> 전남지방경찰청 정보과장 등 총경급 15명을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이번 경무관 승진자 15명은 본청 박지영 감찰담당관, 김광호 복지정책담당관, 수사구조개혁단 이형세 총경, 최승렬 수사과장, 우철문 범죄예방정책과장, 김소년 경호과장, 서울지방경찰청 한형우 생활안전과장, 최종문 인사교육과장, 이상률 정보1과장, 하원호 경비1과장, 윤희근 정보2과장, 반기수 형사과장, 이명호 전남청 정보과장, 송정애 대전지방경찰청 경무과장 등이다.

출신지역은 수도권 등 2명, 충청 3명, 호남 4명, 영남 6명이며, 입직(경찰 입문)경로는 경찰대 9명, 간부후보 4명, 고시 특채 1명, 일반 1명이다. 이중 호남 출신은 전남 고흥이 고향인 이명호 전남청 정보과장을 비롯해 광주 출신인 박지영 본청 감찰담당관, 전북 정읍 출신인 최종문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전북 군산 이형세 총경 등이다.

이번 인사에서 광주·전남청 소속으로 유일하게 경무관으로 승진한 이 정보과장은 순천고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거쳐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 2009년 총경으로 승진한 이 과장은 광주청 홍보담당관, 전북청 부안경찰서장, 전남 나주경찰서장, 순천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안전, 수사, 경비, 정보, 기획, 경무, 감사 등 부서별로 고루 승진자를 선발해 기능 간 균형을 고려했다”며 “이번 경무관 승진 예정자를 포함한 경무관급 전보인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연말연시 민생치안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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