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리 유성우, 볼수 있는 시간 언제?

오늘밤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혜성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미국우주항공국(NASA·나사)에 따르면 14일 쌍둥이자리 부근에서 시간당 120여개의 유성이 떨어질 예정이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의 잔해가 지구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유성우는 지구의 1년 공전 주기 중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목격된다.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4일부터 17일 사이에 발생하며 극대기는 12월 14일이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24시간 동안 쏟아지며 우리나라에서는 14일 오후 9시 16분 남동쪽 하늘에서 가장 잘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비르타넨 혜성이 13일 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근일점을 통과했다. 혜성은 근일점을 통과할 때 지구에서 가장 밝게 보인다.

혜성이 태양계 내로 근접하게 진입할수록 태양의 영향을 받아 혜성 표면의 기체들이 증발하고 부서지면서 대기와 꼬리를 볼 수 있다.

지구와 혜성이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은 16일에서 17일이 될 전망이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