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사랑의 땔감’나눠주기

전남 진도군이 최근 동절기 에너지 비용 증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땔감 60여t을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는 숲 가꾸기 사업 등 산림 사업으로 발생하는 고사목, 나뭇가지 일부를 지역주민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사용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위해 군은 지난 한달 동안 산물 조제단에서 부산물 수집과 운반 등을 실시한 후 수요조사를 통해 소년가장,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21가구에 100다발씩 땔감 총 60여t을 군에서 운영하는 사천리 목재파쇄장에서 전달했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산림경영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겨울철 에너지 비용 증가로 힘든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땔감 나눠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저소득층 난방비 절약은 물론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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