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원 내년 의정비 3천717만원 확정

올해 보다 256만원 인상

2019년도 순천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3천717만원으로 확정됐다.

순천시 의정비심의회는 지난 13일 제3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3천717만 원(월정수당 2천397만 원, 의정활동비 1천320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의정비 3천461만 원에 비해 7.4%인 256만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공무원 보수인상률에 맞춰 의정비가 인상된다.

순천시는 인구대비 의원 1인당 주민 수 증가, 재정자립도 증가, 공무원 보수인상률 증가, 의정활동 실적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비심의회는 의정비 결정에 앞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19세 이상 지역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하여 최종 결정했다.

전화면접조사(CATI)방식의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은 내년도 의정비 3717만원에 대해 적정하다는 의견이 49.4%, 낮다는 의견이 4.8%, 높다는 의견은 45.8%로 나타났다.

심의회에서 결정된 의정비는 시장과 시의회에 통보되며, 시의회에서 조례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인상된 의정비를 지급하게 된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