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 + 관문형’ 광주폴리Ⅳ 본격화
프로젝트 매니저에 강필서 건축사 선정
선택과 집중으로 1-2개 시민참여형 추진

강필서 프로젝트 메니저

광주폴리IV 기획 및 설치 등의 업무를 진행할 프로젝트 매니저가 선정되면서 광주폴리IV가 본격화된다. 광주폴리IV는 광주 만의 정체성을 반영할 관문형 폴리라는 청사진 아래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폴리IV 프로젝트 매니저(Project Manager)에 강필서 건축사(㈜공간동인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선정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폴리IV 추진을 위한 광주폴리시민협의회 3기를 지난 3월 구성 및 운영에 들어갔으며 광주폴리IV 마스터플랜을 지난 10월 완료했다.

광주폴리시민협의회는 광주폴리IV 마스터플랜을 구현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젝트 매니저 후보군을 압축했으며, 지난 6일 열린 광주폴리시민협의회 7차 회의에서 강필서 건축사가 선정됐다. 광주폴리IV가 역대 폴리와의 차별점을 광주다움 즉 광주 만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는데 역점을 둔 만큼 광주전남지역에서 굵직한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강필서 ㈜공간동인건축사사무소 건축사가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필서 프로젝트 매니저는 광주폴리Ⅳ 기본 방향에 따른 작품 기획 및 설계, 제작 설치 및 준공 등의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수료한 강필서 프로젝트 매니저는 광주광역시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위원(2014. 6-), 2015년부터 폴리시민협의회 2기, 3기로 활동했으며 광주월드컵 경기장, 광주폴리 등 다수 설계에 참여한 바 있다.

3개년 사업의 광주폴리IV는 2017년도 평가 및 준비 단계, 2018년도 기획자 선임 및 기획 단계에 이어 2019년에는 작품 설계, 제작 설치 및 준공 등이 실행될 예정이다. 광주폴리IV는 1-2개로 설치해 선택과 집중도를 높이면서 시민 참여형 관문형 폴리로 진행하면서 광주 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폴리IV의 추진에 앞서 광주폴리 Ⅰ, Ⅱ, Ⅲ를 평가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해왔다. 지난 2017년 11월 광주폴리 Ⅲ 준공과 맞물려 광주폴리의 성과를 돌이켜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광주폴리 국제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011년 광주폴리의 첫 삽을 뜬 이래 ‘역사의 복원’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Ⅰ 11개, ‘인권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Ⅱ 8개 , ‘도시의 일상성?맛과 멋’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Ⅲ 11개 등 총 30개의 광주폴리를 광주 전역에 설치하면서 광주 도심의 경관을 바꾸고 있다.

광주다움을 반영하는 관문형 폴리인 광주폴리IV가 내년 말 완공되면 광주에 들어서는 진입로부터 광주 전역 곳곳이 건축과 예술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임근종 광주폴리부장은 “광주폴리IV 추진에 앞서 그동안의 광주폴리를 면밀히 분석해보는 과정을 거쳤으며, 그러한 단계 속에서 광주폴리IV의 방향성을 도출했다”며 “프로젝트 매니저가 선임됨에 따라 광주폴리IV가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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