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 ‘중앙亞스토리 사업’ 우수 정책 선정

한국행정학회 주최…문화콘텐츠 국제교류 성과 인정

지난 14일 열린 아시아문화원의 ‘2018년 후반기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 모습.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역점사업인 ‘중앙아시아 스토리사업’이 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2018년 후반기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행정학회와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는 매년 전국의 중앙부처와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를 공모해 학계와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 아시아문화원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작가들의 교류·협력으로 숨은 문화자원인 이야기를 발굴해 그림책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학습 교구재와 교육프로그램, 공연 등 여러 콘텐츠 개발로 확산해 문화콘텐츠 국제교류사업의 개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문화원은 2015년부터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아시아 이야기 그림책 콘텐츠 20종을 개발했다. 그림책 콘텐츠는 영어, 러시아어를 비롯한 중앙아 5개국의 각 언어로 번역·출판해 중앙아 현지에 보급하고 있다. 또 하나의 원천자원으로 여러 콘텐츠나 상품·서비스를 개발하는 OSMU기법을 통해 그림책 그림책 교구재를 만들고, ‘아시아 이야기 그림책 북콘서트’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최근 광주 광산구를 중심으로 집단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마을 아동 및 가정을 대상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하여 모국 문화의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려인마을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더불어 아시아 이야기 그림책 콘텐츠 중 ‘작은 악사’와 ‘웃는 용’ 등의 이야기를 소재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창작 공연을 제작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공연투어를 실시했다. 특히 ‘작은악사’ 공연은 2018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공연 탑3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이란에서 개최된 제24회 국제어린이청소년연극축제에서 연출상, 음악상, 무대디자인상, 최고의 여배우상 등 4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