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프리미엄 ‘완도전복 만두’출시 화제

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취영루 공동

전복 판로 다양화·HMR(가정식 대체식품) 각광 기대

완도군은 지난 19일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완도전복 만두를 출시했다./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과 (재)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주)취영루와 함께 국내 최초 전복을 활용한 완도전복만두 2종을 공동 개발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완도전복만두는 물만두 500g, 군만두 520g 2종으로 쫄깃한 전복의 만두소 식감을 구현했으며, 전복의 먹이인 다시마를 만두피에 넣은 프리미엄 만두로 전복의 비린 맛을 줄여 누구나 부담 없이 전복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완도군, (주)취영루, 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 6월 9일 완도 전복만두 공동개발 및 전복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연구 개발 과정을 거쳐 6개월 만에 본격 출시에 나섰다.

(주)취영루는 70년 전통의 만두 전문제조 식품회사로 1945년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물만두 전문 중화식당으로 시작해 2017년 6월 물만두를 포함한 10종의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만두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해양수산부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전복 부산물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성과물인 전복페이스트 등을 이번 전복 만두 개발에 접목해 개발했다.

완도군은 지역 경제의 큰 축인 전복 산업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비 측면에서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전복 만두, 전복 볶음밥 등 간편식과 함께 소포장 유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전복 만두 출시는 새로운 전복산업 발전 모델로서 더욱 다양한 간편식이 개발돼 완도 전복 판로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임영태 센터장은 “전복, 해조류, 굴 등 다양한 제품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개발에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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