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소년 대상 ‘논술 개그’눈길

학교 폭력 예방·논리적 사고력 배양

전남 영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그를 통해 배우고 생각하는 ‘논술개그’ 공연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논술개그 공연은 학교폭력 예방 및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논리적 사고력 향상 등 교육적 프로그램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개그맨들의 재미있는 개그공연에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웃음과 환호성이 계속 되는 등 청소년들의 관심과 호응을 컸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논술에 대해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게 될지 몰랐다”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즐겁게 공부하는 시간이 됐고, 우리가 무심코 했던 행동이 다른 친구에게는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영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예방교육을 통해 위기청소년 예방에 노력하겠으며, 친구,가족, 진로, 학업 등 다양한 고민이 있는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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