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필리핀의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가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각) 두바이 알막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로 캡틴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필리핀을 상대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선수들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승리를 거머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첫 국제대회로 시험대에 올랐다.

앞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그의 최종 목표는 오는 2022년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동아일보를 통해 “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이 목표라면 그에 상응하는 시간을 내게 줘야 한다”며 “이후 결과는 내가 책임을 지겠다. 나에 대한 평가 지점은 다음 월드컵이 돼야 한다”고 그가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감독에게 우리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 본선 8강이라고 말했다”면서 해당 제안을 매력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는 2022년까지 파울루 벤투 감독과 계약을 진행했다며 “패배 시 곧바로 탈락하는 토너먼트 돌입과 국제 대회에서 발생하는 변수 등을 감독이 어떻게 컨트롤해 나가는지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해 오늘 대한민국 필리핀 축구 경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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