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돼지 해’ 강진 첫 아이 탄생

김태정·강수정 부부 아들 출산
 

지난 8일 2019년 전남 강진군의 첫 아기를 출산한 김태정·강수정씨 부부에게 서현미 강진보건소장이 축하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 강진군 첫 아기가 탄생했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날 강진읍에 거주하는 김태정씨와 강수정씨 부부가 3.27kg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기해년 강진군 첫 아기로, 이들 부부의 둘째 아들이다.

엄마 강수정씨는 이날 출산의 고통은 잊은 듯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서 행복하다”며 “임신 소식을 듣는 순간 두려움도 있었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 출산과정이 돌이켜보면 힘들었지만 건강한 아기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며 수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서현미 보건소장을 비롯한 보건소 직원들은 이날 출산 가정을 직접 찾아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서 보건소장은 “올해는 황금 돼지의 띠라고 하는데, 돼지는 예로부터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다복한 기해년에 태어난 아이는 풍요롭고 걸림돌 없이 승승장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도 축하전화를 통해 “우리 강진도 황금돼지의 해 좋은 기운을 받아 더욱 풍요와 번영을 이뤘으면 좋겠다. 군수는 물론 여러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며 강진의 전성기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출산가정의 안정적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진군 신생아양육지원금, 출산준비금, 출산용품, 신생아건강보험 가입비, 초음파검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 및 기저귀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 정책에 발맞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개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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