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선수 시절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유도선수 신유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4일 한계레는 전 유도선수 신유용이 고1이던 2011년부터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유용은 코치의 성폭행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인 2015년까지 이어졌으며, 해당 코치는 신유용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임신 테스트기를 주고 산부인과로 데려가 초음파 검사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코치는 자신의 아내가 해당 사실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자 신유용을 돈으로 회유하기 시작했고, 이에 그는 고소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13일 그는 메신저 내용과 통화 녹취, 산부인과 진료 내용 등의 증거를 제출하며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코치는 연인 관계였다며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증언을 요구했던 여성코치와 동료는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신유용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심석희 선수에게 고맙다"며 "내 전부였던 유도와 10대 후반의 삶을 모두 잃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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