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부활…착한텔레콤, 팬택과 계약

10만 원부터 30만 원대까지 라인업

착한텔레콤이 팬택과 협업해 내놓을 예정인 스카이 폴더폰 모습. /착한텔레콤 제공
팬택의 ‘스카이’(SKY) 휴대폰이 지난 2016년 6월 ‘스카이 아임백’ 출시후 약 3년만에 폴더폰과 스마트폰으로 돌아온다.

중고 휴대폰 전문 거래업체인 착한텔레콤은 팬택과의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스카이 폴더폰 1종과 스마트폰 1종을 올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폴더 폰은 4G LTE 모델과 3G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출고가는 10만 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폰은 폴더폰 출시 한달 후인 5~6월쯤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스카이원’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15.24cm(6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6 시리즈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20만~30만원대가 유력하다.

제품 생산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해외에서 양산되며 이를 위해 팬택 연구소 출신 연구인력을 해외 공장으로 파견해 생산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유통은 단말기 자급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급제란 단말 구입과 이동통신사 가입을 분리하는 것으로 착한텔레콤은 기존 유통채널인 온라인 커머스와 협력해 ‘스카이 브랜드 전용관’을 개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동통신3사 및 알뜰폰 사업자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때 100여개의 서비스센터가 13개점으로 축소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 서비스센터와의 협력을 확대, 올해말까지 50개점 이상의 서비스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휴대폰 외에 사물인터넷(IoT) 및 모바일 주변기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중으로 블루투스 기반의 ‘스카이 무선이어폰’을 출시할 방침이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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