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 ‘무안~오키나와’ 신규 취항

4호기 투입

호남기반 항공사 ㈜에어필립이 17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두 번째 국제선 노선인 무안~일본 오키나와 운항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날 행사는 에어필립 대표이사인 강철영 사장과 부산지방항공청 배기후 무안출장소장, 한국공항공사 정상국 무안지사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안~오키나와’ 노선에는 새롭게 도입한 4호기(ERJ-145LR)가 투입됐다. 4호기는 앞서 도입한 1·2·3호기와 동일한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사에서 제작한 50인승 규모의 항공기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일 년 내내 평균 기온이 22도를 유지할 만큼 온화해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 노선은 매주 ‘화·목·토’ 주 3회 왕복 운항한다. 화·목요일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오키나와공항에서는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한다.

토요일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출발하고, 오키나와공항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한다.

에어필립은 ‘무안~오키나와’ 노선 취항을 기념해 1월 출발 항공편에 한해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예약은 에어필립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지난해 11월28일 국제선 첫 노선으로 취항했다가 극심한 비수기에 따른 승객 감소로 지난 13일부터 운항이 일시 중단된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은 4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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