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독거노인·장애인 ‘가스 안전차단기’ 지원

21일~2월 28일 신청서 접수

광주광역시 남구는 가스 취급 부주의로 사고 위험성에 노출돼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 차단기 보급 사업을 펼친다.

남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관내 대상 가구 중 가스 안전 차단기 보급을 희망하는 가구에 대한 수요 조사 및 신청서를 받는다.

특히 남구는 올해 예산 1천만원을 투입,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세대와 1~6급 장애인 세대 등 총 200가구에 가스 안전 차단기를 설치한다. 가스 안전 차단기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는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직접 신청하기가 어려운 경우 대리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반면 광주시 또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가스 안전 차단기를 지원받았거나 개인 구매를 통해 가스 안전 차단기가 설치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남구 관계자는 “음식 조리 과정에서 다른 일을 보거나 건망증 등 기억장애로 인해 장시간 과열에 따른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가스 안전 차단기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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