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고려인과 동행 1주년 간담회

박성수 위원장, 마을 방문…발전 방향 논의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은 지난 17일 고려인 마을을 방문해 교류·협력 1주년 기념 간담회 및 희망2019 나눔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사진>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해 (사)고려인마을 동행위원회(위원장 박용수)와 고려인의 권익 신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통해 귀환 고려인 동포의 권익신장과 안정적인 정착 및 다각적인 정책 발굴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날 1주년을 기념해 고려인마을을 찾은 박성수 원장과 연구원들은 박용수 동행위원장, 마을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마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마을지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희망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국내 귀환 고려인 동포들의 삶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고려인 마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수 원장은 “항일독립투사 후손인 고려인 동포들의 마을 공동체인 ‘고려인 마을’은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광주의 자산이라며 연구원과 함께 더욱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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