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설날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단속

순천시가 설날을 앞두고 선물세트 과대포장 위반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1일까지 과대포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우리나라 생활폐기물 중 약 62%가 포장재 폐기물로 필요 이상의 포장은 자원낭비, 환경오염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감에 따라 포장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품목은 제과류와 선물용 주류, 화장품류, 완구류 등이며,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 등 선물세트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곳이 대상이다.

점검에서는 간이측정을 통해 포장기준을 위반한 제품에 대해서는 포장검사명령을 내리고, 이행하지 않거나 검사결과에 따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제조·수입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순천시관계자는 “과장되고 화려한 포장의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내실 있는 제품 구매를 통해 폐기물을 줄이는 합리적인 선택이 요구된다”며 과대포장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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