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호남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이용섭 광주시장·중소기업 대표 등 400명 참석

‘광주형 일자리’ 성공 추진…화합·상생 등 기원

2019 호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21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9 호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가 열린 가운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김동찬 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동석)는 21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단체, 중소기업 대표, 지자체, 국회 등 각계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호남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윤병태 전라남도 부지사, 김송일 전라북도 부지사,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이용재 전남의회 의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은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대중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확산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지자체와 호남지역 중소기업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사례인 완성자 공장 유치는 지역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반드시 성공되어야 하며 노사가 함께 존중되고 균형있게 논의되어 사회적 대타협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자세로 임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 한해 중소기업과 호남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혁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키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역대 어느 대회보다 잘 치루면 올해가 광주 발전 역사에 변곡점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최근) 대한민국 최초로 광주 노사상생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유는 남북교류가 확대되면 지리적으로 불리하고 접근선도 떨어지는 등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 상생도시를 선언했다. 노사상생도시는 노동자에게 안정된일자리 투자자는 적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등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화합·상생의 경제 모델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이제는 화합과 상생의 경제가 이뤄졌으면 좋겠고, 과거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을 했었지만 이제는 노동과 노동조합도 사회와 경제 발전을 위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경제화합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조동석 광주전남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혁신과 협업,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며, 올 한해에도 지역 중소기업이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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